뉴진스 복귀, 하이브 주가에는 어떤 의미일까

1년 넘게 이어진 갈등의 끝과 하이브 주가 향후 전망

1. 뉴진스는 왜 ADOR·하이브를 떠나려 했나?

뉴진스와 ADOR, 그리고 모회사 하이브의 갈등은 2024년 4월 공개 갈등으로 시작되었습니다.

  • 2024년 4월, 하이브는 당시 ADOR 대표였던 민희진이 회사를 장악하려 했다고 주장하며 감사를 진행,
    민희진은 기자회견을 열어 하이브가 뉴진스를 홀대하고, 르세라핌·아이릴릿(ILLIT) 등의 콘셉트를 뉴진스에서 베꼈다고 반박했습니다.
  • 2024년 9월, 뉴진스 멤버들은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민희진을 ADOR 대표로 복귀시켜 달라”고 요구하며, 회사와의 갈등을 공개적으로 드러냈습니다.
  • 2024년 11월 28일, 뉴진스 멤버들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ADOR의 귀책 사유로 전속계약이 해지됐다”며 계약 해지 및 ADOR 탈퇴를 선언했습니다. ADOR는 이에 대해 계약 위반이 없다고 맞섰고, 전속계약 유효 확인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 이후 뉴진스는 팀명을 **‘NJZ’**로 바꾸고 독자 활동을 추진하려 했지만, 2025년 3월 서울중앙지법이 “ADOR 동의 없이 독자 활동을 할 수 없다”는 취지의 가처분을 인용하면서, 사실상 활동이 막히고 긴 공백기에 들어갔습니다.
  • 최종적으로 2025년 10월 30일, 법원 “뉴진스와 ADOR의 전속계약은 2029년까지 유효하다”고 판단, ADOR의 손을 들어주었습니다.

정리하면, 뉴진스는 민희진 대표 해임·회사와의 불신·처우 문제를 이유로 ADOR에서 나오려 했고, 하이브·ADOR는 계약 위반이라며 이를 법적으로 막았던 것입니다.

2. 하이브 주가, 실제로 어떻게 움직였나?

뉴진스 사태는 하이브 주가에 직격탄을 날렸다가, 다시 반등을 이끄는 요인이 되었습니다.

① 분쟁 공개 초기 – 시가총액 8,500억 원 증발

  • 2024년 4월, 민희진과의 갈등이 처음 공개되었을 때
    하이브 주가는 이틀 사이 12% 이상 하락,
    시가총액이 약 8,500억 원(6.19억 달러) 줄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② 1심 판결(2025년 10월 30일) – 강한 안도 랠리

  • 2025년 10월 30일, 법원이 전속계약 유효 판결을 내린 직후
    • 하이브 주가는 당일 4~5% 상승했고,
    • 일주일 기준으로는 약 18% 상승,
      시가총액 약 6억 4,400만 달러가 늘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③ 뉴진스 복귀 선언(2025년 11월 13일) – 추가 상승

  • 11월 13일, 다섯 멤버 전원이 ADOR 복귀 의사를 밝힌 뒤
    • 하이브 주가는 전일 대비 1만8,000원(+6.19%) 오른 30만9,000원에 거래됐습니다.
  • 같은 날, 메리츠증권은 하이브 12개월 목표주가를 37만 원→38만 원으로 상향하며,
    뉴진스 IP의 활동 재개를 주요 근거로 제시했습니다.

정리하면,

“법원이 계약 유효를 인정한 시점”과
“뉴진스가 실제 복귀를 선택한 시점” 모두
하이브 주가에 단기적인 호재로 작용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3. 투자 관점에서 본 하이브 – 뉴진스 복귀가 의미하는 것

※ 아래 내용은 개인적인 투자 판단을 돕기 위한 참고용 분석이며,
직접적인 매수·매도 추천이 아닙니다.

1) 긍정 요인

  1. 뉴진스 IP 회복 → 실적 기여 재개 가능성
    • 뉴진스는 데뷔 후 1년 만에 ADOR에 335억 원 영업이익을 안겨줬다는 추정이 있습니다.
    • 하이브 입장에서는 **‘전략 IP 하나를 되찾은 것’**과 같고,
      향후 앨범·투어·광고·굿즈 매출이 재개되면 이익 레버리지 효과가 큽니다.
  2. 법적 불확실성 완화
    • 가장 큰 리스크였던 “뉴진스 이탈 + 대규모 손배 가능성”이 1심 판결과 복귀 선언으로 상당 부분 제거되었습니다.
  3. 기관 리포트의 분위기 전환
    • 국내 증권사들이 목표주가 상향,
      “ADOR 핵심 IP 활동 재개에 따른 이익 회복”을 공통적으로 언급 중입니다.

2) 여전히 남아 있는 리스크

  1. 이미지·팬덤 리스크
    • 뉴진스 팬덤 내부의 ‘반(反)하이브’ 정서,
      멤버들이 겪은 법정 공방에 대한 여론은 아직 완전히 정리되지 않았습니다.
    • 향후 컴백 시 불매·보이콧 움직임이 어느 정도일지, 실제 매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수입니다.
  2. 민희진과의 소송, 완전 종결은 아님
    • 민희진은 새로운 기획사를 설립해 별도 활동을 시작했고, 여전히 하이브와 민·형사 소송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추가 폭로나 소송 결과에 따라 기업 이미지 변동성이 남아있습니다.
  3. 뉴진스 활동 시점이 ‘즉시’가 아니라는 점
    • 업계·애널리스트들은 2026년 하반기 이후 본격 활동을 전망합니다.
    • 그 전까지는 BTS 군복무 복귀, 다른 레이블(세븐틴, 르세라핌, 아이릴릿 등)의 실적이 주가를 더 크게 좌우할 수 있습니다.

3) 체크해야 할 포인트

블로그 독자(투자자) 입장에서 보면, 앞으로는 다음을 지켜보면 좋습니다.

  1. 뉴진스 첫 공식 활동 일정 발표 시점
    • 컴백 티저·앨범 발매·투어 공지 등이 나오는 순간,
      하이브 주가에 또 한 번 이벤트성 변동이 올 수 있습니다.
  2. 2025~2026년 하이브 실적 컨퍼런스콜 코멘트
    • 뉴진스 관련 매출 가이던스가 얼마나 보수적으로 제시되는지 확인 필요.
  3. 민희진 관련 남은 소송 결과
    • 추가 평판 리스크 vs 완전 종결에 따른 리레이팅(re-rating) 가능성.

4. “복귀”는 시작일 뿐

정리하면,

  • 뉴진스는 민희진 해임과 처우 갈등 → 계약 해지 선언 → 법적 패소라는 복잡한 과정을 거쳐,
    다시 ADOR로 돌아가는 선택을 했습니다.
  • 하이브 주가는
    • 분쟁 초기엔 큰 타격을 입었지만,
    • 계약 유효 판결뉴진스 복귀 선언 이후로는 단기 기준 꽤 강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뉴진스의 실제 컴백 일정, 팬덤 반응, 남은 소송 리스크까지 감안하면
“모든 것이 깔끔하게 정리된 상황”이라고 보기는 아직 이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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