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크로스트래티지·테슬라 사례로 보는 ‘디지털 금’의 재무 전략

비트코인을 개인 투자자뿐 아니라
기업, 특히 테크 기업들이 매수하는 현상은 이미 세계적인 흐름이 되었다.
대표적인 두 기업이 있다.
-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
- 테슬라(Tesla)
이 두 기업은 전통적인 IT 회사임에도 불구하고
수천억~수십조 원 규모의 비트코인을 매수했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이 글에서는 기업이 비트코인을 매수하는 이유를
재무적·경제적·전략적 관점에서 가장 최신 팩트 기반으로 설명한다.
🧩 1. 기업이 비트코인을 사기 시작한 배경
비트코인은 지난 10년 동안
“투기성 자산 → 인플레이션 헤지 + 가치 저장 수단(Store of Value)”
로 인식이 변화했다.
2020년 이후
- 초저금리(0%대)
- 전 세계적 양적완화(QE)
- 법정화폐 가치 하락(달러·원 모두)
이 겹치면서 기업들은 한 가지 문제에 직면했다.
👉 “현금을 많이 보유하는 것이 오히려 리스크가 된다.”
인플레이션이 높아질수록
기업이 쌓아둔 현금의 실질 구매력은 빠르게 감소한다.
이때 등장한 대체 옵션이 바로 비트코인(BTC) 이다.
그 대표가 바로 비트코인이었다.

💡 2.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가 비트코인을 사는 이유
Strategy Inc.(구 MicroStrategy)는
2025년 기준 약 649,870 BTC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출처: Bitcointreasuries)
이는 비트코인 전체 공급량(21M)의 약 3% 이상이다.
왜 이렇게까지 대규모 매수를 했을까?
✔ 2-1. 비트코인의 희소성: 공급이 절대 늘지 않는다
전 세계 모든 법정화폐는
중앙은행이 필요하면 언제든 발행량을 늘릴 수 있다.
그러나 비트코인은
- 총량 21,000,000 BTC 고정
- 누구도 발행량을 변경할 수 없음
- 중앙은행 정책 영향 없음
그래서 Strategy Inc. CEO 마이클 세일러는 이렇게 말한다.
“비트코인은 기업이 장기적으로 저장할 수 있는 가장 희소한 자산이다.”
✔ 2-2. 인플레이션 시대의 현금 보유는 손실
미국 CPI/PCE가 급등하던 시기,
기업이 보유한 현금은 실질적 가치를 잃고 있었다.
세일러는 이를
“현금은 매년 사라지는 녹는 얼음이다.”
라고 표현했다.
기업 입장에서
현금 보유 = 자산가치 하락 리스크
다.
✔ 2-3. 장기 ROI(수익률) 측면의 압도적인 우위
Strategy Inc.가 최초로 비트코인을 매수한 2020~2021년 이후
중장기 ROI(수익률)는
전통 자산(금·S&P500·채권)을 크게 상회했다.
이것은 기업의
- 순자산
- 주가 상승
- 자본 조달 여건
까지 실제로 개선했다.
✔ 2-4. 회사채·전환사채를 통한 ‘BTC 레버리지 전략’
Strategy Inc.는
- 회사채 발행
- 전환사채 발행
- 주식 발행
등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비트코인 매수에 사용했다.
이는 “저금리 시대의 대표 전략”이었다.
→ 싸게 조달한 자본 → 희소성 자산 BTC 매수
→ 장기적으로 기업 가치 상승
이 전략은 논란도 있지만
실제로 지금까지 압도적인 수익률로 이어진 상태다.
⚙️ 3. 테슬라(Tesla)는 왜 비트코인을 샀는가?
테슬라는 2021년 초
15억 달러 규모 BTC 매수를 발표하며 전 세계 금융시장을 뒤흔들었다.
2025년 기준 테슬라는 약
11,509 BTC (약 13억 달러)
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된다.
(출처: Bitbo Treasury)
✔ 3-1. 초저금리 시대, 현금은 수익이 없는 자산이었다
테슬라는 당시에 막대한 현금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미국 금리가 거의 0%였기 때문에
“현금을 들고 있다는 것 자체가 손해”인 구조였다.
비트코인은 기업 입장에서
현금 대신 장기 보유 가능한 자산이 되었다.
✔ 3-2. 국제 결제 인프라 실험 가능성
테슬라는 과거 비트코인 결제를 시도한 적이 있다.
현재는 환경 문제 및 정책 리스크로 중단된 상태지만,
비트코인을
글로벌 결제 옵션으로 검토한 대표 기업이라는 점은 변함없다.
✔ 3-3. 테슬라의 기술 철학과 맞아떨어지는 혁신성
비트코인은
- 탈중앙화
- 디지털 경제
- 기술 기반 화폐
이라는 철학을 가진 자산이다.
이런 비전은
테슬라가 추구하는 기술 혁신 모델과 잘 맞아
“브랜드 가치 측면에서도 긍정적”이라는 평가가 있다.
🏛 4. 기업들이 비트코인을 매수하는 근본적 이유
이제 더 넓은 관점에서 보자.
기업이 BTC를 사는 이유는 크게 네 가지다.
✔ 4-1. 화폐 가치 하락 리스크 헤지
2020–2025 동안
미국을 포함한 대부분 국가에서 인플레이션이 반복되었다.
기업이 매우 큰 현금을 들고 있으면
이 인플레이션은 곧 자산가치의 잠식이 된다.
비트코인은
- 공급 고정
- 정책 개입 없음
→ 통화가치 하락 방어 수단
이 된다.
✔ 4-2. 낮은 금리 환경에서 수익을 낼 수 있는 대체 자산
전통적으로 기업은
- 국채
- MMF
- 금
- 인덱스 ETF
같은 자산을 들고 있었다.
하지만 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비트코인이 새로운 자산군으로 포함되기 시작했다.
✔ 4-3. ETF 승인 → 기관이 투자 가능한 자산으로 편입
2024~2025년 BTC ETF가 승인되면서
비트코인은 처음으로
“기관 접근 가능한 인프라”를 갖추었다.
→ 기업 자산 편입 가능
→ 은행·자산운용사·국가 펀드까지 확장
✔ 4-4. 기업의 대차대조표(BS) 강화 효과
BTC 가격이 상승할 경우
기업의 자산/자본 규모가 커지고
시총 또한 상승할 수 있다.
이 구조는 실제로
Strategy Inc. 사례에서 검증되었다.
🧭 5. 앞으로 기업들의 BTC 보유는 증가할까?
전문가들은 모두 같은 방향성을 말한다.
🔹 JP Morgan
BTC는 기업 자산(B/S Asset)으로서 채택이 증가하는 초기 단계라고 평가.
🔹 Fidelity
비트코인은 장기적인 통화 가치 하락을 방어하는
“기업형 Store of Value”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
🔹 ARK Invest
비트코인 보유 기업의 수는
2025~2030년까지 꾸준히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
📝 결론
테크 기업들이 비트코인을 사는 것은
단순히 “모험”이나 “투기”가 아니다.
이는
- 인플레이션 환경
- 통화정책 리스크
- 장기 자산가치 성장
- 디지털 시대의 자산 구성 변화
를 고려한 전략적인 재무 선택이다.
비트코인은
기업 대차대조표에 편입된 첫 번째 디지털 희소 자산이며
앞으로 더 많은 글로벌 기업이
이 흐름에 참여할 가능성이 크다.